상당히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그만큼 노출 수위도 높은 재난 서바이벌 생존 만화입니다. 배가 침몰해서 어떤 섬에 표류하게 되는데 거기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만화로 완전 어른용 만화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잔혹한 장면도 묘사되어서 보다가 거부감이 생기기도 하는데 섬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 갇혀진 곳에서 인간들의 비정상적인 본능을 다룬거 같더라구요. 초반에 기대한거랑 다르게 개인적으로 보다가 거부감이 드는 장면들도 있고 해서 하차하게 되었네요.
"홀연 그는 천사의 시야를 통해 보았다. 황폐해진 처참한 경치를
주위의 모두가 무서운 암굴로 변하여 불타는 난로처럼,
그것도 빛도 없는, 보이는 암흑은 장난스럽게 재앙의 광격을 보여주었다."
존 밀턴 [실락원]
인고시마
한여름 어느 한 고등학교의 2학년들은 4박5일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다. 학생들을 태운 유람선은 심야에 출발해서 하치죠시마를 향하는데 학생들은 유람선안에서 평화로운 생활은 한다.
배는 예정대로 내일 아침에는 하치죠시마에 도착해야 한다. 그러했을텨 였다.
모두 잠을 자는 시간 케이타는 평소 짝사랑하던 아오이가 배밖에 있는걸 보고 가서 고백해볼려고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는 순간!
거대한 파도가 유람선을 덮치는데 마침 배밖에 있던 아오이는 배에서 떨어진다. 그걸 목격한 케이타는 아오이를 구하기 위해 나서지만 결국 둘다 같이 바다속으로 빠져버리고 마는데
외딴섬에 살아남게 된 케이타는 같은 섬에서 쓰러져있는 아오이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고, 살아남은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움직일 수 없는 학생들을 눕혀두었던 장소로 가보니 학생들이 누군가에게 끌려간 흔적을 발견하는데 과연 이녀석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섬주민이라고 생각하지만 섬에 표류하게된 선생님, 학생들 하나둘씩 그들에게 납치가 되고 도망가던 이들은 하나 둘씩 잔인하게 죽음을 당하게 된다.
살아남았다고 생각한 일행들은 더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되는데 과연 그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외딴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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