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막걸리 안주로 불고기야채쌈을 한번 먹어봤네요.
오랜만에 늦게 일을 마치고 밖에서 저녁도 좀 일찍
먹어서 그런지 집에 들어가기전에 간단하게
혼술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동네에 GS25시, CU, 세븐일레븐 이렇게 편의점이 있는데
이중에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그래도 자주 가던 씨유 편의점으로 가봤습니다.
오래간만에 막걸리 한잔 생각나기도 했는데
편의점에서 막걸리 안주로 먹을만한 게 있었나! 생각해본 적도 없었네요.
맨날 소주 안주로~ 맥주 안주로~만 먹다보니
막걸리 쪽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아무튼 안주가 목적이 아니고 막걸리가 목적이라
무난한 걸로 안주 삼아보기로 하고
도시락 코너 쪽에 살펴보니 야채쌈이라고 처음 보는 게 있더군요.
이전에도 계속 나온 건가! 아님 나만 처음 보는 건가! ㅎㅎ
아무튼 보자마자 오늘 안주는 이거다!
막걸리 안주로 불고기 야채쌈이라~
왠지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되네요.
오천구백 원이지만 육천 원정도로 보면 되겠죠!
바싹불고기(돼지고기 1 62,68%, 돼지고기 2 6.97%) 59.57%, 쌈채소 37.17%
돼지고기 국내산이고, 쌈채소 국산,
쌈장은 청정원순창쌈장골드네요.
불고기에 고추가 썰어져 있고 야채도 혼자 먹기에 적당하게 들었네요.
근데 고추가 생각보다 큼ㅎㅎ
야채 들어보면 아래에 마늘 조금이랑 당근도 들어있네요.
물론 조금이지만 없는 거 보다는 낫겠죠.
야채도 싱싱하네요.
혼자 안주로 쌈 싸 먹기에 무난한 거 같습니다.
물론 막걸리 안주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불고기가 막걸리랑 어울리는 듯하더군요.
파전 등 전을 먹을 때 동동주나 막걸리 자주 마셨는데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혼술 막걸리 안주로도 괜찮네요.
먹다 보니 역시 밥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안주로 먹다가 밥 몇 숟가락 같이 먹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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