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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통풍 시트 커버 여름 등땀과 엉땀 해방 가능!

올여름은 유난히 덥다는 예보가 벌써부터 들려옵니다. 테슬라 모델 Y를 운행한다면 여름은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입니다.

 

통풍 시트의 부재는 뜨겁게 달궈진 시트와 한바탕 씨름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순정 옵션이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여러 제품을 알아보던 중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YZ 브랜드의 통풍 시트 커버를 발견했습니다.

 

쿼드코어 냉동, 온도 12.8℃ 강하 등 문구에 반신반의하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제품 설명에는 인공 플러시 재질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광고 이미지에서는 독일산 최고급 극세사 가죽이나 나파 양가죽 같은 고급 소재를 강조하고 있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습니다.

 

 

[통풍 시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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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의 질감은 인공 가죽에 가까웠지만 꽤나 부드럽고 땀이 잘 차지 않을 듯한 마감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수긍할 만한 품질이죠.

 

일체감은?

설치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시트에 씌우고 고정하는 방식이라 특별한 공구 없이도 10분 남짓한 시간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시트 오리지널 가죽 텍스처 1:1 생성이나 원래 자동차 외관에 통합된다며 완벽한 일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장착해보면 순정 시트처럼 감쪽같지는 않아도 크게 이질감이 들지 않는 선에서 깔끔하게 맞아떨어 질 겁니다.

 

특히 시트 전체를 덮는 풀 커버리지 디자인 덕분에 기존 시트를 보호하면서도 보기 싫지 않게 마무리되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냉각 성능

옥타코어 트윈 터보 아이스 엔진이나 1초 만에 15도 냉각 같은 표현들은 잠시 잊고 실제 성능에 집중해 봐야합니다.

 

전원을 켜자 시트 쿠션과 등받이에서 시원한 바람이 확실하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온몸을 순간적으로 식혀주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등에 땀이 차는 불쾌한 느낌을 막아주기에는 충분한 성능입니다. 특히 듀얼 드라이브 에어 덕트 설계로 등받이까지 꾸준히 냉각시켜준다는 설명은 어느 정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찬 바람이 아닌 은은하게 퍼지는 방식이라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소음?

통풍 시트를 사용해 본 분들이라면 팬 소음에 대한 걱정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이 제품은 독일 소음기 모터와 4단계 활성 소음 감소 기술로 소개되어 있는데요.

 

물론 실제로 소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조용한 전기차 내부에서는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분명히 들립니다.

 

 

하지만 주행 중에는 노면 소음이나 음악 소리에 자연스럽게 묻히는 수준이라 운전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능동형 소음 감소 칩이 탑재되었다는 주장처럼 과거의 시끄러운 제품들에 비하면 확실히 정숙성이 개선된 느낌입니다.

 

장시간 사용?

인체공학적 지지력 덕분에 장시간 운전 피로를 덜어준다는 주장도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갑니다.

 

또한 AI 주파수 변환 칩을 사용하여 차량 에어컨 전력 소비의 5%에 불과하다는 점은 전기차 오너로서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다만 사용자 후기 중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던 만큼 장기적인 내구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통풍 시트 커버는 광고처럼 드라마틱한 냉동 기능을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오너들의 가장 큰 여름철 고민인 등땀과 엉땀 문제를 해결해 줄 현실적인 대안임은 분명합니다.

 

제품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스러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가성비 아이템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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